한국 서울 태생의 장중진은 1994년 11월 비올라 부수석으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의 인연을 시작했다. 2006년에 수석이 된 그는, 한국 콩쿠르 대상을 수상하면서 12살 소년 바이올리니스트로써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데뷔를 하였다.  1981년 13살의 나이로 미국으로 건너온 그는 줄리아드 음대를 다니게 된다. 이어 그는 필라델피아 템플 대학의 에스더 보이어 음대에서 수학하였으며, 그 다음 커티스 음대에서는 바이올린과 비올라 학위를 받았다. 그는 야사 브로드스키와 전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수석 비올라였던 조세프 드 바스퀴알을 사사하였다. 

장중진은 KBS 교향악단과 템플대학 교향악단에서 솔리스트로써 활동하였으며 미국 전역과 한국에서 수많은 리사이틀을 가졌다. 그 외에도 말보로 음악 축제을 비롯하여 브릿지햄튼, 시애틀, 산타페 등에서 공연을 해왔다. 1997년 그는 바이올리니스트 로버트 첸과 김수빈, 그리고 첼리스트 피터 스텀프와 Johannes Quartet를 창단하여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장중진은 바이올린과 비올라 두 악기에 있어 훌륭한 교사이기도 하다. 그의 제자들은 현재 필라델피아 단원으로 활동하기도 하며, 주요 콩쿠르의 많은 우승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그는 모교인 템플 대학 에스더 보이어 음대 및 템플 PREP SCHOOL의 강사진으로 있다.